정희진
Illustrator, Graphic Designer
보편적인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가 정희진입니다.
저는 예술을 '언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별도의 설명 없이 예술가가 의도한 것을 파악할 수 있고, 가끔은 실제 의도와 용도에 감탄하거나 공감하기도 합니다.
예술은 언어 장벽이 없는 설계적이고도 시각적인 대화 수단으로,
타인과 직접 맺는 관계 속 소통보다도 더욱 흥미롭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인 동물인 우리의 '스스로의 존재 확인'이란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어떤 특정한 예술 작품을 좋아한다는 것은 그 예술가의 가치관과 철학으로의 공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모두가 공감하고 깊게 사유할 수 있는 예술을 하고 싶습니다.
그 예술이 오로지 저의 바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 속에 깊게 스며들어 몇 번이고 생각나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TOUNOU X 정희진Collabr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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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digital nomad)
Phone Wallpaper 1284X 2778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경험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자기기란 수단 위에 올라타 그저 어디로든 데려다주길 바랄 뿐이다.
나는 의지 없는 운전자, 디지털 노마드이자 충실한 개일 지도 모르겠다.
digital drawing, 1500x15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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