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준
Ceramic artist
나의 작업은 기(器) 형태에 대한 고민과 시도에서 시작한다.
기(器)는 크기과 형태에 따른 쓰임이 정해져 있다.
사람들의 인식 속 화병, 주병, 사발 등 기(器) 형태는 대부분 쓰임에 의해서 혹은 물성의 한계에 의해서 내경과 외경에 큰 차이 없이 제작된다.
나는 이러한 형태들이 지니고 있는 내, 외부의 형태와 공간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器) 내부의 공간, 나에게는 신비롭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공간이다.
나는 여러 가지 기(器) 형태의 내부 공간을 다양한 요소들을 활용해 외부로 노출시켜 내가 상상하는 기(器)의 내부 공간을 시각화하려고 한다.
작업에서 주로 보이는 선적인 요소들을 통해 형태의 일부분은 비워지고 공간으로써 노출된다.
실존하지 않는 부분이지만 작가가 제시하는 선들과 우리들의 인식 속 기(器)의 모습들로 인해 상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태가 완성된다.
이렇듯 작업의 일부분을 공간으로써 노출시키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그 형태를 자연스럽게 상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 TOUNOU X 박현준 Collabration ]
▼
* 아래의 이미지를 꾹 누른 뒤 저장하시면 됩니다.
다면 - (多面)2
Watch Wallpaper 823 X 1000
화병, 주병, 사발 등 기(器)의 형태들은 내외부로
그 쓰임에 최적화되어 제작돼 왔으며
대부분의 형태들은 내부의 형상과 외부의 형상의 차이점을 찾아볼 수 없었다.
나는 이러한 기의 형태들이 지니고 있는 내부의 공간에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기 시작하였다.
기의 내부의 공간, 항상 외부로 드러나지 않고 있는 신비롭고 웅장한 공간으로
나는 이 공간을 외부로 노출시킴으로써 오는 새로운 시각적 효과를 기대한다.
기(器) 가 지니고 있는 고유한 형태의 일부분을 면제로 바꾸어 보여줌으로써
그 부분은 공간으로써 노출되고 실존하지는 않는 부분이지만
면제들이 제시하는 선들과 우리들의 인식 속 기(器)의 형태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형태가 완성된다.
이렇듯 형태의 일부분을 공간으로써 노출시키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그 형태를 자연스럽게 상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220x220x200(mm),석기질 점토 ,산화번조 1250 도, 2021
▼ Click This ▼
Copyright © 박현준 All Rights Reserved.
-
다면 - (多面)2 포스터31,900원 31,900원
-
다면 - (多面)2 쿠션 커버32,900원 32,900원
본 결제 창은 결제완료 후 자동으로 닫히며,결제 진행 중에 본 결제 창을 닫으시면
주문이 되지 않으니 결제 완료 될 때 까지 닫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