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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NOU 작품 소개
 김은송, 결(새벽)
머플러 카키 색상 이미지-S153L10
 김은송 작가의 <결(새벽)>
 ‘표정 없는 말, 주인 없는 말’

 알 수 없는 표정
 환히 웃고 있는 걸까. 울음을 참고 있는 걸까.
 
 멀리서 보면 비극도 희극이라는 말이 있다.
 직접 겪지 않으면, 옆에서 함께 하지 않으면
 타인의 일은 그 어떤 비극도 마음 깊이 알 수가 없다.
 모두 수많은 이유로 여러 가면을 쓰고 공존한다.

 단 1분도 타인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겪어보지 않았으면서
 겉으로 보이는 단면을 보고 판단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을 순 없지만
 말 한마디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줄 수 있다.
 얼굴을 숨기고 던지는 주인 없는 말은
 돌고 돌아 결국 가장 소중한 이에게 꼽힐 것이다.

 결(새벽)의 작품노트는 ‘소중한 일상의 기억’에 대한 내용이다.
 나는 단조롭지만 밝은 일상을 소중히 지켜내는 방법을 기록했다.

 [김은송 작가 스토리]
 "일상 속 기억하고 싶은 사물의 색감, 온도, 질감을 
 ‘결’로 표현을 하면 어떤 느낌이 될까?
 내가 느끼는 그들의 모습과 느낌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시냇물의 물 같은 이미지로 기억되는 방식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오일바를 이용한 페인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일바는 유화물감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을 줍니다.
 아주 두껍고 튼튼하고 꾸덕꾸덕한 케이크 같은 느낌을 주는데,
 그 겹겹이 쌓인 듯한 느낌이 우리의 반복되는 일상 같은 이미지와
 비슷하면서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일바 페인팅들 속에 담긴 많은 ‘결’들이 우리의 일상을
 다양한 색감과 질감으로 채워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 및 본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머플러 상품 이미지-S153L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