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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Too 메두사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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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iano Garbati <Medusa>, 2008
 뱀의 머리카락을 하고, 그녀와 눈을 마주치면 돌로 변해버린다는 
 무시무시한 메두사 이야기는 그리스 로마신화의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어쩌다 메두사가 무서운 저주를 받은 괴물이 되어버렸을까요?

 원래 메두사는 저주를 받기 전에는 아름다운 여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리도 아름다웠던 여인이 흉측한 괴물이 되어버린 이유에는 
 많은 설이 있는데요. 이 작품은 그 설들 중에서 한 가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메두사 가문은 대대로 그리스의 수호신 아테나의 신전에서 
 연애도 결혼도 하지 못하고 평생 아테나만을 모셔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워낙 미모의 여인이었던 메두사를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탐하고 결국 겁탈을 하게 되죠. 아테나는 신전이 더럽혀진 것에 
 격분하여 메두사에게 저주를 내렸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리고 페르세우스라는 영웅에게 머리를 잘리며 최후를 맞게 됩니다.

 피해자가 벌을 받다니, 정말 억울한 이야기죠. 
 아르헨티나 조각가 루치아노 가르바티(Luciano Garbati)는 
 이 이야기를 뒤집어 메두사가 페르세우스의 머리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현대에도 메두사의 이야기와 비슷한 일들이 있었죠. 
 바로 ‘미투(MeToo)’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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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iano Garbati <Medusa>, 2008
 미투 폭로가 한창 터지던 때, Garbati는 자신의 SNS에
 이 작품을 올리면서 입소문을 타고, 전 세계 여성들에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청동으로 복제한 ‘페르세우스의 머리를 든 메두사’ 
 조각상은 미투 가해자인 하비 와인스타인의 재판이 열린
 뉴욕 카운티 형사 법원 청사 맞은편에 설치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작품이지만 그리스 신화를 뒤집어 
 표현한 루치아노 가르바티의 대담함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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