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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 시위(Bed In For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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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ystone via Getty Image
 1969년, 비틀즈 멤버이자 예술가, 존 레논은 일본인 아티스트 오노
 요코와의 결혼을 기념하며 ‘침대 시위(Bed In For Peace)’
 퍼포먼스를 벌였다.

 두 사람은 기자들에게 “신혼여행지인 암스테르담 힐튼 호텔
 902호에서 일주일간 침대에 누워있을 것.”이라고 공개했고, 기자들
 이 호텔 방에 갔을 때, 창문에는 ‘침대의 평화(Bed peace)’, ‘털의
 평화(Hair peace)’가 적힌 플래카드가 붙어 있었고 두 사람은 잠옷
 차림으로 침대 위에 누워있었다.

 당시 베트남 전쟁(1960~1975)과 프랑스 5월 혁명(1968)의 여파로
 국제적으로 반전운동(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운동)이
 거세던 시기였고 두 사람은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이용하여
 이 퍼포먼스를 통해 반전운동을 알리고자 했다.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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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ystone via Getty Image
 부부는 7일 동안 침대 위에서 수 백회의 인터뷰를 하며 전 세계에
 메시지를 전달했다.

 존 레논은 ‘폭력이 폭력을 낳는다.’며 비폭력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항상 주장했다. 행위의 합당성 여부를 떠나 그들만큼
 현재까지 ‘비폭력’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인물이 또 누가
 있을까?

 50년이 지난 지금도 존 레논이 바라던 세상은 오지 않았다. 모든
 사람이 평화 속에서 오늘을 위해 사는 세상. 현재까지도 허황된
 말처럼 들릴 뿐이다.

 “세상에 평화를 가져올 수만 있다면 우리는 기꺼이 온 세상의
 광대가 되겠습니다. 전쟁은 끝납니다. 당신이 원한다면 끝난 겁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존 레논과 오노 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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