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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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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겐 '점박이 호박' 작품으로 익숙한 일본 설치 미술가
 쿠사마 야요이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합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현시대 가장 유명한 아티스트인 쿠사마 야요이의
 작업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그녀의 삶은 자살을 시도할 만큼 괴로운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릴 때는 예술에 대한 부모님의 반대로 트
 라우마를 겪어야 했고, 예술인이라는 큰 꿈을 안고 미국으로 건너갔
 을 땐 동양 여성이라는 편견과 끈질기게 싸워야 했습니다.
 무한한 열정으로 당당히 편견과 맞섰지만, 그녀는 결국 좌절하고
 고향인 일본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환각 증세로 정신병원에 입원할 정도였지만 예술에 대
 한 열정을 놓지 않았고 마침내 베니스 비엔날레에 일본 대표 작가로
 참여하게 되면서 전 세계적인 인정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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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큐멘터리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 중
 "파도처럼 휩쓸고 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 긴긴 세월 잘도 버텨왔구
 나. 죽겠다는 마음을 먹고 목에 칼을 댄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나는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일어섰다. 내가 걸어온 기나긴 긴 생명의
 빛을 향한 열망이었던 걸까. 죽지 않고 끝까지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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