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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너리즘(manne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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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 Greco - Portrait of a Man, wikimedia
 현대인들에게 매너리즘은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활력이나 참신함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매너리즘에 빠졌다.’
 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왜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하는 걸까?

 매너리즘(mannerism)은 만질 수 있고 인식 가능함을 의미하는
 양식(manner)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maniera’에서 파생되었다.
 매너리즘 미술 사조는 연대기로 보면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사이에 위치한다.

 매너리즘 양식의 탄생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들은 대상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을
 중요시했다. (예로 미켈란젤로의 조각상, 원근법 적용 등이 있다.)

 르네상스 양식은 인본주의를 추구하는 사조인데, 인간의 존귀함만
 숭배한 탓인지 그 시기의 작품들에서 찾아지는 완벽함은 너무나
 완벽해서 오히려 비인간적으로 보인다.
 이런 모순에서 벗어나 매너리즘 양식의 화가, ‘매너리스트’들은
 르네상스 화가들과는 달리 작가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강조하는
 그림을 그렸다.

 그들은 완벽한 재현보다 인물의 감정이나 상황에 대해
 ‘색다른 느낌’을 부여하고자 했다.

 안정적인 구도를 무시하고 사람의 피부 표현을 왜곡하거나
 과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매너리스트들의 표현 방식은
 바로크 양식에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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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현대사회에서의 매너리즘

 현대사회에서 ‘매너리즘에 빠졌다.’라는 말은 대상을 대하는
 태도나 생각, 표현 방법이나 풀이 방법 등이 틀에 박힌 듯
 반복적이고 비슷해서 독특함이나 신선함을 찾아볼 수 없을 때 쓰인다.

 좀 더 정리하자면 정체됨, 무료함에서 오는 기존과 다른
 ‘차별성’에 대한 갈증으로 말할 수 있겠다.

 현대사회에서 매너리즘은 르네상스 미술 사조를 거부하여
 새로운 예술 장르를 창조하고 바로크 양식에 영향을 끼친 것처럼
 색다른 방식이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시작일 수도,
 진부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과정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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