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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만 보고 고른 책 이야기
 #2 비밀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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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ecret Garden - Illustrated by Charles Robinson
 이번에 소개할 책은 최근에 가장 좋아하게 된 
 《비밀의 화원》이라는 책이다. 
 표지부터 내용까지 모든 것이 마음에 들어서
 얼른 소개해 주고 싶었다. 
 이 책 역시 어릴 적엔 읽어본 적이 없다. 
 고전 명작 코너에서 발견했으며 
 처음 표지는 제목처럼 비밀스러움을 담고 있다고 느꼈다. 
 금발의 소녀가 풀 속에 숨겨진 듯한 문을 열고자 하는 
 왠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표지로 망설임 없이 구매하였다. 
 ‘비밀의 화원’이라는 제목과 표지만 보고 
 ‘판타지물인가?’ 단순하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장르는 아니었고, 아이들이라 주인공이라 
 비밀의 화원에서 요정이 나올 것처럼 특별해 보이기는 했다.
 
 단단한 양장 제본으로 짙은 그린 컬러의 바탕 중간에 
 앞서 설명한 비밀의 화원 그림이 그려져 있다.
 (비밀스럽지만 무서워 보이진 않았다.)
 아동문학이라 중간중간 삽화가 있으며, 이전에 소개한 
 《오즈의 마법사》와는 달리 기괴하거나 익살스러운 느낌은 없다. 
 펜과 수채화를 섞은 그림이라 일상적인 느낌이 많이 든다. 
 본래 컬러 그림인데 흑백으로 인쇄를 거쳐서 그런지 
 그림이 뭉개져 보였지만 글에 집중하기 힘들지는 않았다.
 판타지 장르가 아닌 소설에 판타지를 불어넣기도 하고, 
 오히려 상상력을 자극시켜줬다. 
 주인공들에 대한 묘사가 글에서 나오지만 
 오즈의 마법사처럼 캐릭터의 이목구비를
 정확하게 그려 놓은 그림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직접 인물들을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도 있다. 
 
 배경 또한 그렇다. 
 컬러 인쇄가 아니라 아이들이 노는 비밀의 화원을 
 내 머릿속으로 색깔을 칠해본다. 
 러프한 듯 보여도 움직임을 잘 캐치해서 그려져 있기에 
 생동감이 느껴져서 상상에 도움이 되었다. 
 뭔가 어린이가 되어 읽었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 책으로 
 가장 아끼는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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