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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 다큐멘터리
 <류이치 사카모토 : 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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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이치 사카모토 : 코다> 다큐멘터리 중 한 장면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아온 아티스트이자,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는 인후암 판정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나는 무엇을 듣고 싶은가. 
 새하얗고 커다란 캔버스를 앞에 두고,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평소 존경하던 이냐리투 감독으로부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작업 의뢰를 받게 되고
 다시 작업을 시작하게 된 사카모토는 치료로 중단했던
 새 앨범 역시 다시금 준비하기 시작한다.
 기존의 스케치를 모두 폐기하고 
 다시 시작점에 선 그는 어떤 소리를 듣고 싶었던 걸까.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피아노를 만지며 영화는 시작한다.
 
 ’자연이 조율해 준,
 자연으로부터 살아남은 가장 자연적인 피아노’를 
 연주한 후, 그는 이렇게 말한다.
 
 “쓰나미에도 살아남은 피아노 이야기를 들었고, 
 어떤 소리를 낼지 궁금하다. 
 피아노는 사람의 손과 기계를 거쳐 인공적으로 태어난다. 
 하지만 내버려 두면, 피아노는 자연의 상태로
 돌아가려고 노력한다. 사람들은 변해가는 소리를 애써 다시
 인공적으로 조율하려고 하지만 
 나는 그것이 이제 인위적으로 느껴진다. 
 쓰나미 피아노에서 인간적인 기준에서
 자연스러운 소리는 아니었지만, 
 듣기 좋은 소리가 났다.”
 
 방진복을 입고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 현장을 둘러본 사카모토는 
 일본 국회의사당 앞에서 벌어진 원전 재가동 반대 집회에 참석한다. 
 사회를 향한 거침없는 이라크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도 등장한다. 
 
 단순히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 피아니스트를 넘어 
 음악으로 세상을 위로하고 치유하며 
 사회적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내보이는 예술가다.
 
 <류이치 사카모토 : 코다>는 단순한 인물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사카모토가 음악적 영감을 얻는 요소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보여주며,
 한편의 공연을 실제로 보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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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수집한 온갖 소리가 영화 내내 끊임없이 등장한다.
 자연과 환경 문제 인식에서부터, 
 어떠한 소리들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가짐.
 
 영화를 보는 동안 나는 울컥했다. 
 단순히 멜로디의 아름다움 눈물이 아니라 
 피아노를 연주하는 그의 몸짓에서 느낄 수 있었던 
 음악에 대한 진중함과 열정의 태도 때문이다. 
 삶이 무기력해 활기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어줄 만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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