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NOU 작품 소개
일러스트레이터 하요나마타타(Hayonamatata)
비상
Hayonamatata 작가_비상
“조급해 하지 말고 잠시 멈춰.”
첫인상은 ‘자유로움'이라는 형용사였다.
푸른 색감에 속도감이 느껴지는 새하얀 새들.
작가님의 작품 노트를 찬찬히 읽은 후 떠오른 것은
나의 일기장 첫 페이지였다.
새 일기장을 펼치면 가장 앞장에 항상 적는 글이 있다.
매번 똑같은 문구를 적는 건 아니지만 같은 내용을 적어두곤 한다.
“
조급해 하지 말자.
넘겨짚어 괜한 걱정을 만들지 말자.
주어진 일과 그날 하루하루를 살자.
하고 싶은 일을 차근히 그려보자.
지치지 말고, 멘탈을 꽉 잡아라. 한눈팔 시간 따위 없어.
“
작품 노트에서 ‘소중함을 기억하며, 크고 깊은숨을 내쉬며’란
부분은 일기장을 새로 장만할 때마다 했던 나의 생각과 유사하다.
순간들을 놓치지 말자고.
잠시 멈춰서 무엇이 중요한지 곰곰이 생각하고, 방향이 흐려지면
일기장의 첫 페이지와 그간 기록한 내용을 다시 확인하면서
나에게 위로와 안정을 되뇌곤 한다.
일기장은 나의 이정표이다.
어떤 것이 중요한지, 어떤 날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는지.
당신에게도 지표가 있다면
잠시 멈춰서 꺼내 보고 자신에게 위로를 건네어 보길.
[Hayonamatata 작가 스토리]
바쁘게 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지나쳐버리는 소중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런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자
조금은 느리지만 소중함을 기록하고 그립니다.
제 그림 앞에서 잠시 멈춰서 소중함을 기억하며,
크고 깊은숨을 내쉬며
그림 앞에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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