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펭귄북스로 가득 채우고 싶어!
이미지 출처 : Mads Bødker(Flickr.com)
서점에서 홀린 듯 사버린 펭귄북스.
서점에서 나도 모르게 손이 가는 그런 책이 있다.
나에게는 펭귄북스의 책이 그러한데,
단단하고 고급스러운 하드커버도 아니고
인쇄나 종이도 평범한데 왜 그럴까?
더 가볍게, 작게, 레이아웃은 일관성 있게
간단하게 말하자면 소제목은 펭귄북스의
디자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표지를 살펴보면
책 저자와 제목, 팝(Pop) 한 컬러 바탕에 마지막으로
브랜드 로고와 하단에 펭귄 일러스트로 마무리된다
개인적으로 펭귄북스 디자인이야말로
심플함의 대명사라고 생각한다.
과거 부자들만의 소유물인 책은 사치품이었다고 한다.
펭귄북스 창업자 앨런 레인은
‘누구나 저렴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값비싼 양장본이 아닌 가벼운 종이를 사용하고
사이즈를 작게 잡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배포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으며 지금까지 사랑받는 출판사가 되었다.
요즘은 책을 읽기 위한 것이 아닌
인테리어를 목적으로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나 또한 그런 사람 중 한 명으로,
옛날부터 펭귄북스 책으로 책장 한 면을
채우고 싶은 작지 않은 로망이 있다.
이미지 출처 : Bill Smith(Flickr.com)
그 심플한 책 디자인 속에서 가장 좋아하는
요소는 펭귄 일러스트 로고인데,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변화된 펭귄 그림들을
모아두는 상상을 하곤 한다.
책 디자인 때문에 이런 로망을 가졌지만 더 중요한 계기가 있다.
펭귄북스의 일관성 있는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처럼 결코 쉽지 않은,
나 또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책장을 펭귄북스로 한 권, 한 권씩 채워가는 것처럼
나의 디자이너로서의 목표를 하나씩 채워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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