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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수파의 대표 걸작
 빅 벤(Big Ben)을 보며 영국 여행을 추억하다.
머플러 블루 색상 이미지-S116L1
 앙드레 드랭(André Derain)의 빅 벤(Big Ben), 1907
 코로나 시대가 오기 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이라는 
 타이틀의 야수파, 입체파 작품 전시회를 감상했었다. 
 이게 마지막 전시회가 될 줄 알았더라면  
 더 열심히 감상했을 텐데 여러모로 아쉽다. 
 찍어 둔 사진이 없어서 전시회에서
 구입한 작품 엽서들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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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포토존.
 구간마다 있는 포토존에서만 사진촬영이 가능했다.
머플러 상품상세 이미지-S116L5
 야수파전시_기념품
 기념으로 산 엽서와 스티커. 티켓은 어딜 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큐레이터를 따라다니면서 즐겁게 관람을 했었는데, 
 그중, 앙드레 드랭의 빅 벤이라는 작품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2년 전에 본 전시회라 기억이 가물한데 이 작품만 아직까지 뇌리에
 있다면 꽤 강렬한 인상을 받은 듯하다.
 사실 실제 영국에서 빅 벤을 본 적이 있어서 더 그렇지 않았을까. 
 
 영국을 시작으로 했던 여행은 꽤나 힘들었던 경험을 선사했다.
 그럼에도 영국은 즐거웠던 나라라고 기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빅 벤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빅 벤은 낯선 이국 땅에서 가장 처음으로 봤던 관광지였던  
 점 외엔 크게 재밌고 특별한 경험을 하진 않았다.
 그저 종소리와 밤의 야경을 보고 그날의 힘듦을 잊을 수 있었기에 
 나의 감정에는 특별했다고 할 수 있다.
 
 빅 벤이라는 작품도 사실적인 묘사가 아닌 점묘화로 풀어냈지만
 물에 비치는 햇빛과 원색으로 표현한 강렬한 색감이
 당시의 기억을 되새기게 했다.
 작열하는 태양을 표현했다는데 특이하게도 나는 야경으로 보였다.
 빅 벤을 저녁 시간에 보러 갔었는데 그 풍경이 작품과 
 매우 흡사했기에 경험과 오버랩되어 보였던 걸 수도.
 
 전시회를 함께 갔던 친구는해가 빨리 지는 겨울의
 4~5시 정도의 시간대로 보였다고 했다.
 경험에 따라,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감상을 할 수 있다니.
 작품 감상에 대한 재미를 느꼈고, 즐거운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
 개인적으로 좋았던 전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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