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회원 최대 16% 할인 쿠폰팩 | 무료배송 쿠폰 | 포인트 2,500원
회원가입
미술계의 혁신 '유화 물감(oil color)'
기름을 갠 물감을 이용해 그린 그림을 ‘유화’라고 한다.
유화 물감은 서서히 굳어지고 굳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물감이 마르기 전에 수정이 용이하다.
또한 기름의 비율에 따라 다양한 기법을 연출할 수 있어
수용성 재료로 그려진 그림보다
훨씬 더 다양한 색조 표현과 풍부한 그림 작업이 가능하다.
연우화 작가_플럼 빈테이지
하지만 예술가들은 그림을 그릴 때마다
유화 물감을 만들어서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던 중 화가 헨리 뉴턴과 화학자 윌리엄 윈저가
10년간의 노력 끝에 튜브형 물감을 만들어 냈고
영국의 산업혁명으로 대량생산 기술력까지 갖춘 덕분에
튜브형 물감은 빠르게 보급되었고
화가들이 물감을 만드는 노동시간이 줄어들었다.
튜브형 물감은 휴대가 용이하여
화가들은 실내와 야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장소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고
특히 튜브형 물감을 적극 활용한 건 인상주의 화가들이었다.
Van Gogh_Olive Trees with the Alpilles in the Background, 1889
오늘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화가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등의 명작들은 모두 이 튜브형 물감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유화물감이
만들어지고 있고 현대 유화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유화물감의 탄생은 미술계에 그야말로
혁신을 불러일으킨 재료이다.
이처럼 미술 재료의 변화는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는 범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과연 앞으로 어떤 재료가 발전되어
미술계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
※ 사진 및 본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