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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다' 작가, 사랑의 형태를 그리다.

  • by 뚜누
  • 60 Views
  • 2020.01.15 19:54
'우키다' 작가, 사랑의 형태를 그리다.





Q  작가님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 예술로 사람들과 연결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인 종합 예술가 ‘우키다’ 입니다.
원래 국민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었으나 영화 연출을 복수 전공으로 하면서
현재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영화 각본을 쓰는 영상 시나리오 학과로 편입하여 재학 중입니다.

제가 지향하는 작품/작업의 세계는 저를 포함한 다양한 인간의 군상을
보여주는 것이며 각기 다른 사랑의 형태를 그려내는 것입니다.

이는 그림 한정이 아니라 지금 집필하고 있는 글에서도 그러한 방 향성을  향해 나아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저의 작품으로 감명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Q  작가명(있을 경우)에 담겨있는 뜻은 무엇인가요?

'우키다'라는 작가명은  친한  친구가  장난 식으로  키가 큰 저에게
'우지민(본명) 키다리'라는 말을 줄여서 '우키다'라고 지어 준 것에서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워낙 강세가 있는 이름이다 보니 그 이후 다른 이름을 지어도
주변 사람들이 '우키다'라는 작가명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해서 작가명을 '우키다'로 정했습니다.

그 이후에 우연히 사전에 '우키다'를 쳐봤는데 함경 지방 방언으로 '안아주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애초에 제가 지향하는 작품 세계가 다양한 인간의 군상을 보여주는 것이며 각기 다른 사랑의 형태를
그려내는 것이다 보니 그에 걸맞은 뜻이라 생각해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Q 작가/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 같은 경우엔 유치원생 때부터 미술을 배웠었다 보니 그림 그린다는 행위 자체가 정말 자연스러웠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예술 분야를 접했었는데 미술이 항상 제 마음 속 1순위는 아니었어도 늘 마음 속에 있었던 존재였습니다.

의식적으로 계속 미술 작품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여가 시간이 날 때 마다 저는 그림을 그렸었고
그 그림의 양이 많아지다 보니 SNS에 올려보라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에 제 작품 사진들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 나는 유명한 일러스트 작가가 될 거야! ’ 라는 생각 보다는
그냥  ‘ SNS에 올려보면 재미있겠다 ’ 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 되었어요.




Q 평소 영감은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저는 무의식적으로 손이 가는 대로 그려지는 낙서를 자주 하는 편이에요.
처음에는 별 의미 없는 낙서처럼 보이겠지만 나중에 한 참 지나고 나서 보면 그 낙서에 새로운 그림 아이디어가 생기더라고요.
이번에 우승하게 된 사랑 챌린지의 그림도 친구랑 대화하다가 아무 생각 없이 포옹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는데
시간이 흐른 뒤에 보니까 조금 더 수정해서 제대로 그리면 괜찮겠다는 생각에 그리게 된 그림이에요.

아, 그리고 최근에는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그 노래를 들으면 느껴지는 감정을 추상적으로 그리는 작업도 하고 있어요!




Q 창작하는 작품들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제 작품들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사랑을 보는 제 개인적인 시각’과 ‘다양한 감정을 담은 다양한 존재들’과 ‘무의식 세계에서부터 나온 제 작품 세계’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저는 사랑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연인간의 사랑이 될 수도 있고, 가족과의 사랑이 될 수도 있으며, 자신이 가진 종교의 신을 향한 사랑일 수도 있고, 친구와의 사랑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더 나아가서 그 사랑하는 대상이 반려 동물이 되기도 하고, 아끼는 물건이 되기도 하고, 우리와 함께 공존하는 자연일 수도 있어요. 우리 모두는 이렇게 셀 수 없이
많은 사랑들 속에서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고 그래서 그런 사랑을 시각화 할 수 있는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꼽은 ‘다양한 감정을 담은 다양한 존재들’에서는 각양각색의 인간이 가지는 직접적이면서도 깊은, 깊으면서도 형용할 수 없는 감정들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요.
매체에서는 흔히 ‘우울하다’라는 감정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잖아요. 그것도 일종의 감정인데 긍정적인 감정들만 인정해주고 부정적으로 인식 되는 감정을
외면하려는 모습들이 있어서 모든 감정들이 좋다, 나쁘다 라는 표현으로만 나뉘어지기 보다는 모두 감정들의 일부라고 받아 들였으면 하는 마음에 많은 감정들을 표현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의 모습에 고정되어 있지 않은 다채로운 존재니까요!

세 번째는 그리고 싶은 그림들을 그리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어요.
어떠한 주제 없이, ‘ 저는 이런 그림을 그리는 게 좋아요! 여러분들은 어때요?’ 하고 공유하고 싶은 욕구인 것 같아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리는 그림도 좋지만 아무런 생각 없이 그리는 그림도 재미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의 영감이 담긴 그림에서 다른 이에게는 또 다른 영감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어요.



Q 위에 소개에서 들었던 것인데 전공이 바뀌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정말로 가고 싶었던 대학교를 가게 되었을 때는 정말 신이 나고 좋았었어요.
그런데 그곳에 가고 나선 때로는 내가 간절히 원하던 것이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큰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저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데, 정확한 치수를 재서 제품을 만드는 공예가 맞지 않았던 거예요.
그리고 정말 비극적이게도 저는 금속공예학과인데 금속 가루 알러지가 있었어요!

약 2년이 넘게 약을 복용하고 주사를 맞으면서 학교를 다녔는데
애초에 그곳에서 배우는 제품 디자인도 맞지 않을뿐더러

제 건강을 위협하는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보니 과제를 하는 시간이 그리 즐겁지 않았어요.
물론 학교 친구들은 매우 좋고 사이도 좋았지만 배우는 건 별 개의 문제였으니까요.
이렇게 학교를 다니다간 정말 학교가 정말 싫어질 것 같다는 생각에
그림 다음으로 관심 있었던 글 쓰는 수업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충동적으로 국어국문학과의 소설 창작 수업을 듣기 시작했고
그 다음 학기에는 영화과의 시나리오 수업까지 뻗어 나갔어요.

그러다가 영화과에서는 시각적인 작업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고
복수 전공 신청을 한 다음에 그곳에서 많은 수업들을 듣게 되었죠.

영화 연출도 흥미롭고 좋았지만 글 쓰는 게 제일 흥미가 있었던 저는 주로 시나리오 수업을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우연히 교내에서 진행하는 북악문화상 공모전에 단편 시나리오를 냈는데 가작 당선이 되었어요!
그걸 계기로 저는 글에 대한 용기를 얻고 추계예술대학교의 영상 시나리오 학과로 편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저는 대학교를 미대로 진학하기 전에 음악, 체육, 연기, 글 쓰기, 등
조금이라도 흥미가 생기면 앞뒤 재지 않고 도전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인지 제가 갑자기 디자인학과에 있다가 영화연출과로 가고, 그러더니 시나리오 학과가 있는 대학교로
편입 했을 때 주변 사람들도 그냥 그러려니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무모하기도 하고 대책 없어 보이기도 하는데,
저는 이렇게 계속해서 도전하는 게 좋아요. 많은 분야를 가봤기 때문에 제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되었고, 지난 일에 미련 갖게 되는 일도 없으니까요.



꼬물딱지, 가만히 자세히 비로소 (단체전)


Q 뚜누(뚜주르누보)에서 어떤 경험을 하시고, 어떤 것들을 느끼셨나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챌리지에 참여하는 것을 보면서 일러스트 시장이 점점 더 확장 되어 가고 있음을 느꼈어요.
다양한 디자인의 일러스트를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한 편으로는 걱정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일러스트 분야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서 희망이 생겼습니다!

그 외에는 제가 작업한 일러스트를 핸드폰 케이스나 스티커로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뭐든지 그냥 뚝딱 되는 건 없다고 느꼈어요.
저는 일러스트레이터 보다 포토샵 사용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상품 작업을 하면서 조금 헤맸거든요.
그래도 배워가는 게 있어서 저에겐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웬앤웨어 무감각 앨범 표지


Q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우선 당장 정해진 활동들을 말씀 드리자면, 개인 전 하나랑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W에 참여 합니다.
개인 전은 세운청계상가에 있는  ‘ 대안공간 안정 ’ 에서 하는 건데 올해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합니다.
정확한 위치는 세운청계상가 가열 304호이니 한 번 들려주세요! 그리고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W Vol.8에 참여해요! 여기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개인 전 날짜랑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일정이 겹쳐서 그 주는 바쁘게 보내게 될 것 같아요.
그 이후에는 예전 전공과 현재의 전공을 결합해서 일러스트가 삽입된 어른을 위한 동화책을 만드는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Q 마지막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 사랑 챌린지에서 무조건 우승해야지! ’ 라는 생각 보다는  ‘ 좋은 경험 해봐야지 ’ 라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우승 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제 디자인에 투표해준 분들께 감사 드리고 이렇게 많은 일러스트 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 뚜주르누보에도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만큼의 포옹
'사랑' 디자인 공모전 우승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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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사항

2012 KASF 청소년 아트 페스티벌 겨울 전시회 (개인전)

2015 인디 가수 웬앤웨어 <무감각> 앨범 표지 작업

2017 국민대학교 일상다반사 <보고 듣고 움직이는> (단체전)

2018 국민대학교 3학년 금속공예 과제 전 <가만히 자세히 비로소> (단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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